철부지 어린 시절 겪는 사춘기처� 정체� 혼란� 시기가 성인� � 직장 생활� 하며 일어나기� 한다. � 가지 단계� 직장인으로서 겪는 정체� 혼란� 시기� 살펴보고, 이를 극복하고 해결하는 법에 대� 들어본다.
# 누구� 겪는 정체� 혼란� 사춘�
인생에는 � 번의 � 위기가 있다. � 번은 자신� 사춘기를 겪을 때이�, � � 번은 자식� 사춘기일 때다. 사춘기는 자신� 타� 모두에게 무섭� 힘든 시기이다. � 시기에는 인생� 지� 총량� 폭발하고, 정체� 위기(Identity Crisis)� 겪게 된다. 많은 사람들이 정체� 혼란� 극복하고 지금의 자리� 있지�, ‘정체성’이라는 단어� 전공자인 나조차도 모호하게 느껴진다.
‘정체성(Identity)’이라는 단어� 라틴� ‘idem’에� 유래되었으며, 이는 ‘동일하다’라� 뜻이�. 우리� 인터넷을 사용� 때마� ID(Identity Code)� 통해 자신� 동일� 존재임을 증명한다. 정체� 문제� 결국 ‘나� 누구인가?� 또는 ‘나� 누구와 같은가?’라� 질문으로 귀결된�. � 질문� 답하� 위해서는 청소년기� 또래집단� 중요� 것처�, ‘타인’이 중요하다. 우리� 타인이라는 거울� 통해 ‘나� 누구와 같은가?�, ‘나� 어떻� 다른가?’를 느끼� 자신� 형성한다.
# 성인기에� 발생하는 정체� 혼란� 시기!
정체� 혼란� 사춘기의 전유� 같지�, 성인기에� 발생한다. 직장인으로서 역할� 변하고 직급� 올라� � 자주 직면하게 된다. V. Lenhardt*� 직장인의 성장 단계� 전문가, 매니저, 리더� 크게 � 단계� 나눴�. � 번째� 전문가(Specialist) 단계� 입사하여 팀원으로서 ‘기술과 콘텐츠’를 갖추� 시기�. � 시기에는 조직 문화� 수용하고 선배� 동료와 자신� 비교하며, 동일� 과정� 통해 자신� 능력� 키워 나간�.
� 번째� 매니저(Manager) 단계�, 팀� 관리하� 사람� 이끄� 역할� 맡게 된다. � 단계에서� 조직� ‘프로세스’를 � 운영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� 것이 중요하다. 이때 상사� 닮고 싶은 매니저� 모델� 삼아 자신� 관� 스타일을 발전시켜 나가� 한다. 마지막으� 리더(Leader) 단계� ‘조직의 전략� 의미, 비전, 방향� 등을 설정하고 조직 전체� 성과� 관리한�. 리더� 조직� 막대� 영향� 끼치� 인물이며 다양� 변수가 존재하여 리더� 스타� 자체� 모델링하� 것이 쉽지 않다.
� � 단계� 직장인으로서� 성장 과정이지� � 단계에서 역할 혼동� 정체� 혼란� 겪을 � 있다. 전문가 단계에서� 끊임없이 � 조직� 나와 맞는가 고민하게 된다. 또한, 지시와 통제하는 상사와 경쟁 관계에 있는 팀원들� 협력하고 경쟁하며 불안� 겪는�. 매니저� 승진하면서는 중간 관리자로서 위아래로 치이�, 전문가로서� 경쟁력도 유지해야 하므� 부담이 � 커진�. � 단계에서 충분� 역할 모델� 없다�, 심리� 혼란� 견디� 것은 � 어려워진�. 임원급인 리더가 되면 과도� 책임� 시달리고 때로� 불합리한 비난� 견디� 개인� 삶을 희생해야 � 때도 있다. 가� 권한만큼 훨씬 고독하고 타인의 기대� � 높다.
* Characteristics of the three stages of manager’s development
# 처음은 누구� 서툰 �! 스스로를 토닥이며 응원해야
이런 이유� 요즘 MZ세대� 절반� 임원 승진�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. 사실 전문가, 매니저, 리더 모두 조직� 원하� 역할� 기능� 가� 직업� 옷일 뿐이�. 군복, 경찰 제복, 소방관복처� 옷에 따라 신분� 역할� 정해지� 것처� 직장인도 직급� 따라 특정� 옷을 입는 것과 같다. 물론 이러� 직급� 옷이 때로� 개인� 정체성과 맞지 않아 불편함을 초래� � 있다. 하지�, 옷이 진정� 내가 � � 없듯�, 조직에서� 역할� 기능� 내가 � 수는 없다. 단지, 새로� 옷이 요구되는 사회� 장면� 노출되었� 뿐이� 그동� 입어� 적이 없는 옷이기에 처음에는 서툴 수밖� 없다. 이는 자연스럽고도 당연� 과정이다.
그러� 많은 직장인들은 � 당연� 사실� 인정하지 않으�, 특히 완벽주의� 높은 포부� 가� 사람들은 서툰 자신� 모습� 좌절이나 실패� 받아들이� 쉽다. ‘나� � � 정도밖에 � 될까?�, ‘남들처� � 이렇� 사회성이 부족할�?�, ‘남들만� � 나는 해내지 못할�?’라� 자책한다. 이러� 부정적� 자기 인식은 스스로를 조직� 직급� 부적합� 존재� 여기� 만들 � 있다. 이보다는 ‘이 정도� 잘하� 있다’는 스스로를 토닥이는 말이 필요하다. 어린아이가 걸음마를 시작� � 우리� � 서투름을 응원하고 사랑한다. 새로� 역할� 요구� � 서툴 � 있으� 이는 자연스러� 과정이다. 처음이라 뒤뚱거리� 불편� 순간� � 견디� 어느 순간 새로� 옷이 자신� 옷장� 자연스럽� 자리 잡게 � 것이�.
설진� 삼정㣨Leyu 전임 심리상담�
성균관대학교에서 임상심리� 박사과정� 수료했고, 고려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� 임상심리 레지던트 과정� 마쳤으며 서울특별� 보라매병� 임상심리실에� 슈퍼바이저� 경력� 쌓았�.
현재� <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�> 책임연구원으� 10년간 일하� 심리상담, 조직컨설�, 강좌 �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으�, 한국�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위원으로� 활동하고 있다. 다양� 조직� 속한 직장인들� 만나 삶의 불안� 고통, 갈등� 성찰하고 성장� 모색� 왔으�, 조직문화� 보다 ‘건강한�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� 관심이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