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.04.10. [이투데이]
국내 은행의 부실채�(NPL) 규모가 꾸준� 증가하고 있는 것으� 나타났다. 주요 원인은 고금리와 경기 둔화� 분석된다. 특히 기업여신 부문이 전체 부실채권의 80%� 차지� 구조� 위험� 커지� 있다� 지적도 나온�.
삼정㣨Leyu가 10� 발간� ‘부실채�(NPL) 시장 동향 � 전망� 보고서에 따르� 국내은행의 NPL 규모� 지난해 3분기 � 기준 14�5000� �(신용카드 부� 제외)이다. 2022� �(10�1000� �) 이후 꾸준� 증가세를 이어가� 추세�.
같은 기간 기업여신 부실채권은 11�7000� 원으�, 전년 동기(9� �)보다 � 30% 급증했다. 가계여신도 2�3000� 원에� 2�6000� 원으� 13% 증가했다.
지난해 4분기 � 기준 국내 은행의 연체율은 0.44%�, 연말 연체채권 정리 등의 영향으로 � 분기(0.45%) 대� 소폭 하락했지�, 전년 동기(0.38%) 대비로� 0.06%포인�(p) 상승했다. 인터넷전문은행의 연체율은 0.67%� 가� 높았으며, 특수은행도 0.61%�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�.
보고서는 국내 은행들� 자산 건전� 관리를 위해 2023년부� 적극적인 부실채� 매각� 나서� 있다� 했다. � 지난해 매각 규모� � 8�3000� 원으�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� 분석했다.
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은행보� � 빠르� 건전성이 악화 중이�. 지난해 3분기 � 기준 가계대� 연체율은 2.18%�, 주택담보대�(1.1%)보다 기타대�(2.73%)� 높은 수준� 보이� 연체� 상승� 견인했다. 기업대� 연체�(6.4%)은 전년 동기(4.23%) 대� 2.17%p 상승했다.
NPL 매각시장� 활기� 띠고 있다. 2019� 이후 전체 시장 � NPL 전문� 비중� 90% 이상으로 높아졌으�, 지난해 기준 전체 NPL 투자 건수 대� 98.7%, 규모 대� 99.8%� NPL 전문사가 매입하고 있다. 평균 매입률은 2023� 초반 90%� 상회했으�, 지난해 4분기 76.6%� 하락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 유지� 도움� � 것으� 기대된다.
보고서는 올해 NPL 시장� 글로벌 경기 회복� 트럼� 행정부� 보호무역주의 강화� 인한 불확실성 속에� 성장세를 보일 것으� 전망했다. 국내� 내수 � 수출 둔화, 높은 가계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(PF) 리스� 등으� 경기 하방 압력� 존재하며, 이에 따라 NPL 공급은 비은행권 중심으로 확대� 것이란 분석이다.
김정환 삼정㣨Leyu 전무� “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무역갈등 심화가 글로벌 경기 둔화� 야기하며 국내 기업� 비은행권� 연체� 상승� 부추기� 있다”며 “이러한 흐름은 당분� 지속될 가능성� 크다”고 진단했다.
이어 “NPL 시장은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� 예상되며, 금리 동향, 부동산 시장, 규제 완화 � 다양� 변수에 대응한 전략� 접근� 필요� 시점”이라고 덧붙였�.